발명(發明)이란?
혁신
革新 = 革 + 新
Innovation = in + nova + tion
"혁신"의 한자단어는 "革新"으로, 가죽 혁(革)자로 시작한다.
혁(革)자는 "가죽"을 뜻하지만 "변화시킨다"란 의미도 있다. 동물의 가죽을 벗겨내 유용한 물건으로 변화시킨다는 관용적 표현이라고 한다. 믿거나 말거나...아무튼
한자로 쓴 "革新"은 '새롭게 바꾼다', '새롭게 변화시킨다'는 뜻이다.
( "革新"의 중국어 발음인 "거~신"은 "새롭게 고치다" 란 뜻의 일본식 표현 "개신(改新)"과 발음이 닮아있다 )
혁신이란 영어 단어인 "innovation"은 안쪽이라는 "in"과 새롭다(new)라는 뜻의 라틴어 'novitas'에서 딴 "nova"가 결합된 명사(명사형 접미사 tion)이다.
안쪽도 새롭다는 뜻으로 속과 겉이 완전히 새로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.
혁신(革新)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과거의 것을 새롭게 바꾼다, 즉 가치의 변화에 방점이 있다면, "innovation"은 본질을 과거의 것과 다르게 새롭게 한다, 즉 본질의 변화에 방점이 있는 것 같다.
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새롭다(new)는 의미는 무(無)에서 유(有)를 창조한다는 뜻이 아니라 과거의 것을 고쳐 다르게 한다는 뜻이란 것이다.
즉 '새롭게 한다'는 것은 유(有)에서 또 다른 유(有)를 창조한다는 뜻이다.
이것이 바로 특허법상 발명(發明)이 아닐까 싶다.
※ 발명(發明) : 어둡던 세상을 밝게 밝힌다.
※ Invention = in (안으로) + vent (오다) + tion = 머리속으로 착상이 떠오른다는 미국 판례의 inventorship과도 상통
Comments
Post a Comment